이상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2화 결말

 

 

chapter 2.

이상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2화 결말

 

 

이상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2화 결말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남편과 아들 몰래 결국 우천대 15학번으로 입학한 하노라는 고등학교 동창인 '차현석'이 강의하는 수업을 신청하게 되어, 노라에게 계속 '아주머니' 라며 대놓고 무안을 주고, 수업에서 나가라는 둥 필요이상의 주목과 학생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된다.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곱씹어 봐도 특별히 현석에게 나쁘게 했다거나 잘못한 기억이 없는 노라. 도대체 왜 저렇게 대놓고 사람을 괴롭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꿈꿨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모르는 것 투성이인 데다가 실제 18살이나 차이나는 같은 학번 새내기들 사이에서 만학도라는 이유로 쉽게 어울려주지 않는 분위기가 어딜 가든 형성되는 것 같다. 학교 홈페이지, 커뮤니티 접소, 책 대여 예약 등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절차 또한 혼자서 적응은 불가능할 듯하고..

현석은 심리적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연극을 연출해야 하는 중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 프로젝트의 기획을 노라의 남편 '김우철'이 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현석, 프로젝트에 대해 자문을 도맡아 하고 싶어 하는 우철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여, 대놓고 까칠함을 시전 한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하노라 부부를 일로도 수업으로도 자꾸만 엮이게 되니 현석도 슬슬 짜증 나기 시작하는 것 같지만 그보다는 이 부부에게 자꾸만 쓸데없는 관심이 생긴다.

우선 노라가 남편과 같은 대학교를 교수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다니고 있는데 왜 함께 등교하지 않는 지, 그리고 왜 노라는 남편을 보고 황급히 몸을 숨기는지 등.. 여러모로 사람 신경 쓰이게 하는 하노라..! 대놓고 물어보면 해결될 문제지만 뭔가 자존심 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도 인지 하지 못한 사이 그녀를 자꾸 쫓게 되는 자신의 시선을 아직은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한편, 아들 민수는 '오혜미'라는 예쁜 여친과 연애 중이지만 영어학원에 도서관에 스펙 쌓느라 데이트할 시간 내기 엄두조차 안 난다. 이런 민수에게 종종 서운함을 표출하는 혜미. 그런 혜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심난한 민수도 스무 살 청춘 캠퍼스 커플 연애에 앞으로 많은 고충이 생겨날 것만 같다.

아빠 우철의 경우.. 역시나 노라와 강력하게 이혼을 서두르는 이유는 김이진 교수와의 관계를 정식으로 공식화 하기 위함이었다. 두 사람은 꽤나 오래전부터 사귀어왔던 연인 사이였고, 영주대에서 우천대로 새롭게 강단에 서게 되었으니, 아빠도 아들도 같은 학교에서 알콩 달콩 연애하는 모습이 부전자전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자꾸만 노라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행동으로 현석은 강의 신청 도둑 맞아서 침울한 노라가 간절히 원하는 심리학의 이해 수업을 지연 동원하여 듣게 해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 단, 조건이 있다. 왜 남편 김우철을 보고 급히 몸을 숨겼는지 알려준다면..! 우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 하노라의 다사다난 캠퍼스 라이프..! 두번째 스무살 2화 결말 에피소드는 이렇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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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