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리아 시즌1 2화 줄거리 감상평⟫
줄스가 앱으로 원나잇 했던 남자 '칼'의 아들이었음이 1화 엔딩에서 밝혀지면서 막을 내렸었다. 유포리아 시즌1 2화 스토리의 전반적인 내용은 칼의 아들 '네이트'의 유년시절부터 현재 네이트에게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폭력성과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이유 모를 행동 들을 담고 있다.
처음으로 제대로 사귀게 된 친구 줄스의 존재는 루의 학교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온다. 줄스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게 된 루에게는 드라마 적인 전개 따윈 없어 보인다. 주변 친구들과 가족 몰래 마약을 끊은 척하는 것은 여전하고, 우정은 우정이고 마약은 마약일 뿐 별개의 영역이다.
캣은 지난 1화에서 자신과 첫 성관계를 한 남자와 촬영한 동영상이 SNS와 포르노사이트에 유출되면서 위기감을 느낀다. 하지만 캣은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유출자로 의심한 로이와 트로이 쌍둥이에게 신고할 거라고 반 협박(?)하여 해당 영상 속의 여자는 자신이 아니라는 루머로 루머를 덮어내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성관계영상 조회 수가 폭발적이며, 사람들이 이런 자신을 혐오하기는커녕 좋아하는 사실을 인지한 캣은 점차 더 과감한 시도를 하기 시작한다. 캣은 대체 무엇을 원하고 있는 걸까..?
한편, 지난 에피소드 '맥케이'네 파티에서 네이트의 여자친구 '매디'가 다른 남자와 한눈 제대로 판 사건이 있었는데, 유포리아 시즌1 2화에서는 매디가 잠깐 즐긴 남자 '테일러'라는 사람을 미행하며, 심지어 아주 가볍게 주거 침입을 벌인다. 테일러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벌이며, 매디를 강간했다며 강간했음을 인정하라고 강압한다.
네이트가 매디를 향한 마음이 정상적이지 많은 않다는 걸 알려준다. 겉으로 보기엔 소중히 여기는 듯 하지만, 이는 네이트가 가지고 있는 올바르지 못한 집착성에 가까운 것으로 비친다. 하물며 네이트가 하는 행동을 보면 매디라는 존재에 극심한 집착을 하는 것은 또 아니다. 네이트는 의도적으로 게이 어플에 접속하여 줄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앞으로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유포리아 시즌1 에서 다뤄질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네이트의 심리는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지켜봐야 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 유포리아는 솔직히 하이틴 드라마라고 정의 할 수 없다.
사실 주인공 루, 줄스, 네이트, 매디, 캣 등 유포리아 시즌1 1화 2화까지 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캐릭터들이 뭘 원하는지는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은 아슬아슬한 위험선을 외줄 타기 하듯 위태로운 위험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
사실 1화만 보고는 선정적인 요소가 지나쳐서 호불호가 갈리겠다 생각이 컸고 나 또한 거부감이 꽤나 크게 느껴져서 이 시리즈 포스팅을 계속해서 이어갈지 고민을 했는데 유포리아 시즌1 2화 부터는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회차가 거듭 될수록 주요 캐릭터들이 어른들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디에 관심을 보이고 어떤 것을 원하는 지를 계속적으로 보여줄 것을 기대해 본다.
해당 포스팅에서 사용된 이미지는
웨이브 OTT플랫폼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HBO 드라마 유포리아 시즌1 에서
일부 발췌한 스틸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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