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3화 줄거리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3화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3화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오늘도 기숙사 생활관 공용실에 친구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때 제이미가 미친 듯이 놀라 친구들을 찾아온다. 제이미가 놀란 이유는 다름 아닌 TV에서 나오는 '뉴스' 때문. 북한이 남한을 향해 미사일을 실험을 강행하여, 위협했다는 보도를 보고 자신이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전쟁이 나는 것 같아서 두려움에 휩싸인 것이었다.
어째 제이미를 제외한, 민니, 쌤, 카슨 등 다른 외국인 친구들은 모두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눈치다. 쟤네는 원래 저런다며, 그래 봐야 전쟁 안 난다고 관심조차 없다. 그보다는 한슨이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날이라, 한턱 쏘게 하려고 작당모의를 하는 눈치다. 다들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니, 학교 앞에 새로 생긴 뷔페에서 런치를 먹자는 의견으로 좁혀지는데..
테리스는 현재 동거 중인 여자 친구 주리와 기숙사 창고 안에서 꽁냥꽁냥 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이 둘은 몰래 숨어서 애정을 나누는 중이었는데, 마침 세완이 들어와 현민을 불러 짐 나르기를 시키려는 기색이다. 갑작스럽게 학교 전체 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샤워 중이 였던 제이미는 화들짝 놀라 몸만 대충 추스른 뒤, 샤워실을 뛰쳐나온다. 어찌 된 영문인지, 세완과 현민이 있는 창고까지 한 걸음에 쫓아와 진짜 전쟁 난 것 아니냐고 또 한 번 호들갑을 부리는데, 현민은 당황한 제이미에게 '민방위 훈련' 관련해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차분히 설명해준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창고문이 고장나서 한번 닫히면 밖에서 열지 않는 이상 안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는 상태인 걸 모르고, 호들갑 떨던 제이미가 문을 닫았던 것. 어쩔 수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문 열어 부탁하려, 휴대폰을 꺼내 보지만 지하라서 신호조차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꼼짝없이 세 사람은 창고에 갇힌 것, 아니 엄밀히 따지면 총 다섯 사람이다.
계속해서 숨어있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테 리슨은 용기를 내서, 세완과 친구들에게 다가간다. 창고에 있던 이유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종종 내려오는 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갖다 붙이는 테리슨이지만, 갇힌 상황이라 패닉인 친구들은 테리슨이 여기 있건 말건 딱히 관심이 없다.
일단 세완은 흥분한 상태다. 얼마 전 알바하면서 급여를 받지 못해 사기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까지 경찰서에 출석을 해야 보상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돈 떼어 먹히지 않으려면 꼭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한바탕 난리다.
한편, 알바비를 받은 한스에게 낯선 이들이 관상이 너무 좋다며 접근을 한다. 이들은 한스에게 친밀하게 접근하면서, 잠시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지 부탁한다. 한스는 별 다른 의심 없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좋다고 하며, 이들을 따라나선다. 도착한 곳은 어느 빌딩의 한 사무실이다.
보아하니, 제사장이 차려져 있고, 한스 외에도 다른 외국인들이 들락날락하는 곳이다. 얼마 전 주변 가족이 돌아가신 분이 계시지 않았냐라는 미끼를 던진 남자. 정말로 최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어떻게 아셨나며, 한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이 맺히셔서 한스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말하는 남자. 그러기 위해선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한스에게 슬슬 바람을 넣기 시작한다.
마음이 불편했던 한스는 한국의 제사 문화를 존경한다며,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는 데 흔쾌히 승낙하고, 딱히 먹을 만한 음식들이 보이지 않아, 부실하다며, 한국 음식 중 스웨덴 음식과 비슷한 메뉴인 족발을 배달시켜서 제사장에 올리자고 한스가 직접 제안한다. 낯선 이들은 이래저래 말도 많고, 제사 하나 지내고 절 두 번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시간 잡아먹는 한스가 버겁기 시작한다. 한스는 심지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셀카까지 찍어서 보낸다.
이 때 민니는 자신이 한국에 와서 멋모르던 시절, 도를 아십니까 일당에게 잡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갔던 그 사무실과 한스가 지금 끌려간 곳이 같은 곳이라며, 친구들에게 황급히 말한다. 혹시라도 한스가 돈을 뜯겨서 뷔페에 가지 못하게 될까 봐 카슨, 선생님, 민니는 부리나케 한스가 잡혀있는 (?) 사무실로 쫓아가는데...
다시, 세완과 친구들이 갇힌 창고의 상황..! 현민은 갇혀있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짝사랑 하던 주리 씨에게 고백이라도 할 걸 그랬다고, 자책한다. 당황하는 테리스.. 현민은 고백하지 못한 게 다 테리스 때문이라며, 꽃뱀에 성괴에 성격도 나쁘다며 있는 욕 없는 욕 주리에 대해 현민에게 뒷말을 했던 것이다. 심지어 현민은 주리와 이어질 수 있도록 테리스 에게 오작교 역할을 부탁했었다고 한다.
현민이 울부짖는 말을 듣다, 열받은 주리는 더 이상 숨지 않고 이들에게 다가가 테 리슨에게 퍼붓기 시작한다.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성괴라고 욕하는 건 뭐냐며, 한바탕 난리를 친다. 더 이상 테리슨은 현재 동거 중인 여자 친구의 정체가 주리였다는 것을 숨기지 못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테리슨은 현민과 주리를 이어 주기는커녕 중간에서 인터셉트하여, 자신이 주리랑 사귀고 있었던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현민은 절친 맞냐며 쓰레기라고 맹비난한다. 테리슨은 관심이 있으면 직접 고백해야지, 지질한 쫄보라며 현민을 되받아치고, 티격태격하던 둘은 제이미에게 누가 더 잘못한 것인지 묻자, 둘 다 틀린 말이 아니라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갇힌 창고 안에서 딱히 할 일도 없던 친구들은 창고를 뒤적거리다가 청소 여사님이 숨겨둔 담금주를 발견하고, 술을 퍼마시기 시작한다.
한편, 잡혀있는 한슨을 찾아낸 친구들은 한슨을 끌고 나오며, 사무실을 제대로 깽 판 쳐 놓고 나온다. 다행히 알바비는 뜯기지 않은 듯..! 현민은 담금주를 먹고 술에 취해 곯아떨어지고 자다 보니 밀려오는 추위 때문에, 창고 내의 물건을 불태우며 불을 쬐기 시작, 피어오르는 연기를 화재 센서가 잡아내어 스프링 쿨러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친구들은 창고에 갇혀있다가, 무사히 구출되고, 다행히 큰 사고가 나지 않아 모두 원상 복귀 했다는 해프닝..!
다음 날, 교수가 제이미를 남몰래 창고로 끌고와 누가 볼까 싶어 문 까지 닫고, 은밀하게 속삭인다. 제이미에게 전쟁 난 것 같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놀란 어머니께서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곧 장 오겠다는 걸 교수가 말렸다고 한다. 사실 제이미는 할리우드 배우 바바라 휴스턴에게 5살 경 입양된 아들이라는 것. 아무 일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교수는 한숨 돌리며, 그래서 자네가 갇혔던 장소가 어디였냐고 묻는 말에 제이미는 '여긴데...' 라며 3화 에피소드는 끝났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3화
포스팅에서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넷플릭스 스트리밍 영상에서 발췌하여 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
'📌 이슈 > 방송・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HBO 미드 추천 왕좌의 게임 시즌1 4화 (0) | 2021.11.03 |
---|---|
잔잔한 일본 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4화 (0) | 2021.11.03 |
직장의신 원작 파견의 품격 2020 5화 결말 (0) | 2021.11.01 |
미국 시트콤 추천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2화 (0) | 2021.10.31 |
수지 드라마 스타트업 3화 (0) | 2021.10.31 |
댓글